[OSEN=박판석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멜깁슨이 여성 사진작가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매체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멜깁슨 측은 멜깁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사진 작가의 주장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에 멜깁슨이 호주 시드니의 한 극장 밖에서 텔레그래프의 사진작가를 밀치고 소리질렀다는 주장이 보도됐다. 여성 사진작가는 극장에서 나오는 멜깁슨과 그의 여자친구를 찍고 있던 중에 멜깁슨이 갑자기 등을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에 멜깁슨 측은 "멜깁슨과 그의 여자친구가 평소 사진작가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며 "당시에 몇 번이나 사진을 찍지 말라고 요청했음에도 사진작가는 멈추지 않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절대로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다"며 "폭행했다는 주장은 조작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멜깁슨이 사진작가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멜깁슨은 호주에서 영화 '핵소 리지' 촬영을 시작했다.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하고 2차 세계대전 중에 종교적 신념 때문에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는 남자 이야기다. 이 영화는 오는 9월에 촬영을 시작한다. /pps2014@osen.co.kr
'익스펜더블3'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