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여진구 "내년에 서른..뮤지션 역할 해보고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8.25 11: 37

 영화 '서부전선'의 주연 배우 여진구가 "성인이 되면 뮤지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2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에 성인이되는 여진구에게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으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여진구는 "성인이 되면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다. 아직 못해본 역할이 많다. 요즘 음악도 많이 들어서 악기다루는 역할이나 어두운 영화를 찍고 싶은 생각도 든다. 심리적으로 꼬여있는 역할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 ‘남복(설경구)’과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쫄병 ‘영광(여진구)’이 서부전선에서 맞닥뜨리게 되면서 각자 집으로 무사귀환 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천만 영화 '실미도', '해운대'부터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다양한 장르에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충무로 차세대 스타 여진구가 만나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부전선'은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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