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의 팬클럽이 네팔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냈다.
정동하의 팬클럽 '동하연가' 측은 지난 4월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을 '엄홍길휴먼재단'에 최근 전달했다. 이 성금은 정동하의 데뷔 1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자 팬들이 모은 돈이다.
앞선 6월 정동하는 '엄홍길 재단 7주년 기념 및 네팔 대지진 구호 성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동하의 감미로운 노래에 현장 분위기는 더욱 따뜻해졌다.
스타의 선행에 팬들도 기부로 동참한 셈이다. 정동하의 팬클럽 회원들이 전달한 약 1500만 원 상당의 성금은 네팔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희망을 위한 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엄홍길 대장과 재단 측은 "정동하의 재능기부와 '동하연가'의 후원은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전달 받은 정동하는 "팬들의 선행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팬분들의 뜻깊은 선행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록그룹 부활의 멤버이자 로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 앨범 '비긴'을 발표해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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