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의 김형식 PD가 배우 최지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형식 PD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하노라가 생기발랄하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소녀였다가 결혼한 후 남편에게 주눅들어있는 어리바리하고 그런 인물로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최지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보게 됐다. 밝고 생기 있고 에너지 넘치는 부분과 어리바리한 어떻게 보면 순수하고 맑은 느낌을 갖고 있어서 하노라라는 역할을 최지우가 하게 되면 대본에서 작가님이 보여줄 캐릭터를 잘 소화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식 PD는 드라마 ‘비밀의 문’, ‘수상한 가정부’, ‘싸인’ 등을 연출했다. ‘투윅스’, ‘내 딸 서영이’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손을 잡았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하노라(최지우 분)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 박효주, 정수영, 최윤소, 노영학, 반효정, 김강현,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kangsj@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