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폐막작을 공개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막작과 함께 주요 초청 게스트를 소개했다.
BIFF 측이 공개한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 '주바안'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나서는 젊은이의 길을 따르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도 인간적 양면을 담고 있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 '산이 울다'는 여류작가 거쉬핑의 2005년 노신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멜로 드라마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실주의적인 연출과 연기 앙상블이 뛰어난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BIFF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