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 영화의 거장들이 총출동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막작과 함께 주요 초청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날 BIFF 측은 20번째 생일을 맞은 BIFF의 특징 중 하나로 '아시아 영화의 미래와 현재의 만남'을 소개했다.
허우샤오시엔, 지아장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조니 토, 에릭 쿠, 가와세 나오미, 고레에다 히로카즈, 라브 디아즈, 왕빙, 바흐만 고바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 것.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8년 만의 신작 '자객 섭은낭'으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으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가와세 나오미, 왕샤오슈아이, 임상수 감독 등은 옴니버스 영화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제20회 BIFF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유례없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20회 BIFF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