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벤 "롤모델은 바다, 무대 위 아우라 따라갈 수 없더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25 16: 24

가수 벤이 선배 가수 바다를 롤모델로 꼽았다.
벤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트호텔 콘서트홀에서 2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음반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벤은 댄스 가수로서 롤모델에 대해 "댄스 가수라기보다는 이런 다양한 장르를 하는 분들 중 바다 선배님이 멋지시더라"라며 "'불후의 명곡'에서도 많이 뵀었는데 다양한 장르를 소하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대 위에서의 아우라와 포스는 따라갈 수가 없더라. 흉내라도 내고 싶다"라며 "바다 선배님을 존경하고 많은 무대를 찾아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벤은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춤은 자신 잇는데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힘들더라. 춤과 노래를 같이 하는 것은 힘이 들더라. 댄스 가수들은 대단하신 것 같다. 항상 원래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쉬운 것은 아니더라. 춤추면서 고음 올라가는 것은 더 힘들 것"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오 공개된 '마이 네임 이즈 벤'은 벤의 스펙트럼 넓은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음반으로, 발라드와 R&B 재즈,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는 윤민수가 작곡하고 민연재가 작사한 댄스곡으로, 이별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희망적인 뜻을 지닌 '루비루'를 테마로 했다. /seon@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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