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과 문소리, 윤은혜 등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막작과 함께 주요 초청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날 BIFF 측은 "올해 특징 중 하나는 배우들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20회 BIFF를 찾는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먼저 조재현은 연출작인 '나홀로 휴가'를 들고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 파노라마 부문을 방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조재현은 같은 섹션에 초청된 전수일 감독의 '파리의 한국남자' 주연으로 배우로도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문소리는 자신의 세 번째 단편 연출작인 '최고의 감독'으로 와이드 앵글 섹션 단편 쇼케이스 부문을 찾을 예정이며 윤은혜 역시 연출작인 '레드 아이'로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제20회 BIFF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