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천만영화 3편을 초청한 것에 대해 흥행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막작과 함께 주요 초청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날 BIFF 측은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최동훈 감독의 '암살',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초청 사실을 발표했다.
공고롭게도 천만 관객 3편이 초청된 것에 대해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천만 관객이라는 걸 염두에두고 선정을 하진 않았다. 결과적으로 천만영화가 세 편이 들어갔다는 거를 지금 말씀하셔서 이해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선정할 땐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에 따라서 BIFF를 통해 선보였을때 어느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는 판단을 가지고 선정하는 것이다"라며 "누구한테 잘보이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BIFF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