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택시’ 박은지·은실·은홍, 미모·입담 올킬 세자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26 06: 50

방송인 박은지, 박은실, 박은홍이 미모와 입담 모두 갖춘 막강 세 자매의 힘을 보여줬다. 이들은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웃음 만발 재담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는 방송가에서 맹활약 중인 자매인 박은지, 박은실, 박은홍이 출연했다. 세 자매는 모두 미모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가진 방송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 사람은 일단 아름다운 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딱 달라붙은 트레이닝복을 갖춰 입은 이들은 흠잡을 데 없는 외모로 ‘택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택시’에 옮겨 탄 이들은 모두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점, 방송계에 입문한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더욱이 자매라는 이들의 끈끈한 연결고리는 놀라움을 더했다. 세 자매가 같은 길을 걷게 된 이유는 있었다. 막내인 박은홍은 두 언니들을 동경해 방송계에 입문했다.
맏언니 박은지는 동생들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것을 반대했다고. 사람들의 구설을 타는 것이 걱정됐다는 것. 허나 두 동생은 언니를 존경해 방송인의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훈훈한 이야기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세 자매의 솔직함이 묻어난 거침없는 폭로전이 펼쳐졌다.
방송인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 자매는 예능적인 재미를 위해 물고 뜯거나 솔직한 면모를 뽐냈다. 박은지는 방송 입문 후 성형 의혹에 대해 10년  전 눈과 코 성형을 했지만, 이후 건드리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한 세 자매는 외모 순위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아무리 친 자매지만 예쁜 외모에 대한 평가는 살벌하게 펼쳐졌다. 미모 순위에서 밀린 박은지가 분노해 동생 박은홍이 자신의 카드로 여행 가서 돈을 펑펑 쓴 일화를 폭로하거나, 박은실이 스스로 외모 1위라고 서열을 정리하는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딱히 중요한 사안은 아니고, 세 자매 모두 웃음기 가득했지만 미모 순위를 둔 농담은 흥미진진했다. MC인 이영자와 오만석의 부추김 속에 세 자매의 귀여운 신경전은 안방극장을 웃게 했다. 여기에 자매니까 할 수 있는 방송 밖 진짜 모습에 대한 폭로는 쉴새없이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녹화 30분 전 세 자매가 ‘리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살짝 공개되기도 했다. 동생이 늦어서 화가 난 박은지가 동생들을 나무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지만, 자매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렇지도 않게 화해를 하며 우애를 과시했다. 자매라서 싸우고 자매라서 쉽게 마음이 풀리는 ‘리얼 자매의 난’을 보여주며 진솔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박은지, 박은실, 박은홍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치며 예능감을 뽐냈다. 미모의 방송인 세 자매는 친근한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로의 목소리와 평소 습관을 똑같이 따라하며 물고뜯는 모습은 자매라 가능한 이야기였기에 더욱 큰 재미를 안겼다. / jmpyo@osen.co.kr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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