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소녀시대의 '팔방미인', 더할 나위 없는 특급 팬서비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26 06: 53

팬서비스 차원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은 최상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생방송, 무슨 말을 할지 언제든 기대를 모으는 방송까지 다양한 콘텐츠 싸움이다.
지난 18일부터 이어진 걸그룹 소녀시대의 '팔방미인'은 그런 의미에서 팬서비스에 충실한, 역대급 생방송이었다. 안무 연습실과 대기실 공개부터 마지막 볼링 게임까지. 멤버들의 다양한 끼가 돋보였다. 걸그룹 원더걸스와의 특별 생방송은 우정으로 넘어갔다. 외모와 마음, 능력까지 모두 갖춘 '팔방미인'이었다.
팬들 입장에서 소녀시대의 볼링대회나 연습실과 대기실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 팬들도 평소에 보지 못했던, 생방송이라 가능한 몇몇 아이템 역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돌발 상황은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소녀시대야 워낙 능숙하게 진행했지만, 간혹 발생하는 귀여운 말실수는 아주 기본적인 웃음 장치였다.

소녀시대는 이번 생방송 '팔방미인'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사실 V앱 생방송은 콘텐츠 싸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소녀시대는 마지막 볼링 대회까지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더할 나위 없는 역대급 팬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소녀시대는 공식적인 방송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멤버 수영이 "팬들과 못 다한 소통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방송의 소감을 전한 것처럼,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신곡 '라이언 하트(Lion Heart)'배 볼링 대회로 여덟 번의 생방송 '팔방미인'을 마무리 지은 소녀시대. 거침없이 수다 떨고 웃고 즐기고, 그리고 신곡 홍보에도 탁월하게 V앱을 이용한 모습이다. 팬들에겐 무대 위의 화려하고 도도한 소녀시대가 아닌 무대 밖 비하인드까지 챙겨볼 수 있는 최상의 생방송이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18일 정규 5집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발표하고 컴백, 더블 타이틀곡 '라이언 한트'와 '유 씽크(You Think)'로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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