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무도-가요제'에서는 단연 1인자다.
'무한도전-가요제' 음원의 차트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박명수와 아이유가 부른 '레옹'이 정상 질주 중인데, 특히 박명수는 지난 2007년부터 다섯 번의 가요제가 진행되는 동안 매번 음원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26일 오전 7시 기준,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X아이유)의 '레옹'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몽키3, 벅스, 소리바다 등 9개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 '올킬'을 달성했다. '무한도전-가요제' 음원이 공개된 후 '레옹'은 시종일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2015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전파를 탄 가운데, 이유갓지 않은 이유 팀의 박명수와 아이유는 영화 '레옹'의 분장을 하고 무대에 등장, 재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레옹’은 차가운 도심에서 떠돌던 레옹과 마틸다가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서로에게 점점 다가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댄스곡으로 아이유는 영화 '레옹'과 노래를 접목시켜 주인공 마틸다와 레옹의 섬세한 심리변화를 표현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음악 철학을 담은 EDM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박명수는 다섯 번의 가요제 동안 가장 저력을 드러낸 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무도-가요제'에서는 20대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색-음원 깡패'라고 불리는 아이유를 만나 그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가요제에서는 유재석을 넘고 단연 1인자라 부를만 하다.
한편 '레옹' 외에도 황태지(지드래곤X태양X광희)의 '맙소사'는 대부분의 차트에서 2위에 올랐고, 으뜨거따시(자이언티X하하)의 '스폰서', 오대천황(혁오X정형돈)의 '멋진헛간', 댄싱게놈(박진영X유재석)의 '암 쏘 섹시, 상주나(윤상X정준하)의 '마이 라이프' 등 '무한도전-가요제' 음원들이 그 뒤로 몇 겹의 줄세우기를 이뤘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