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임은경 "TTL 소녀 말 못해..비밀유지 계약 때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26 08: 04

임은경이 11년이라는 긴 공백기의 한을 푸는 듯한 솔직 담백한 토크로 시선을 끌었다. 
임은경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흥해라, 흥!’ 특집 녹화에 정준하, 김동욱, 최다니엘, B1A4의 산들-공찬과 함께 출연했다. 
임은경은 ‘신비소녀’라는 별명과 함께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놨던 TTL광고을 언급하며 “당시 계약서에 비밀유지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뻔뻔하게 (광고 속 소녀가) 나 아니라고, 나였으면 좋겠다고 거짓말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임은경은 길었던 공백기에 대해 “쉬는 동안 힘들긴 했다. 조울증처럼 하루는 기분이 좋았다가 하루는 나빴다가 했다. 그게 2년 가더라”고 털어놔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그는 “공백기 때 잠깐 잠깐 쇼핑몰 모델을 했다”고 밝혀 MC 및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박미선이 “그 쇼핑몰 대박 났겠네”라고 말하자, 임은경은 “망했어요”라며 웃픈(?) 과거를 쿨하게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임은경은 ‘신비소녀’ 이미지를 내던진 반전 입담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MC 유재석의 짓궂은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하는 임은경의 솔직함에 오히려 유재석이 당황했을 정도였다는 후문. 임은경의 반전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방송은 27일 밤 11시 10분./jykwon@osen.co.kr
'해피투게더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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