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주상욱 만난 '화려한유혹' 대본연습, 연기열정..'후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26 08: 21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이 본격적인 작품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대본 연습실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최강희, 주상욱, 정진영, 차예련 등이 참석했다.
대본리딩에 앞서 연출을 맡은 김상협 PD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어떤 드라마를 만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박성수 드라마국장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이라는 제목처럼 화려한 캐스팅이다"라며 "6개월 동안 함께 하게 됐는데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MBC 월화드라마의 화려한 부활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은 믿고 보는 제작진과 최강 라인업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열정적이고 화기애애했다. 이번 드라마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최강희, 주상욱은 리딩이 시작되자마자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다.
신은수 역을 맡은 최강희는 호흡부터 손짓 하나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관계자들을 압도,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했다.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완벽한 스펙 보좌관 진형우 역의 주상욱은 맞춤옷을 입은 듯 밀도 높은 내면 연기를 펼쳐 기대감을 높였다.
강석현 역을 맡은 정진영은 상위 1% 로열패밀리 수장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관록의 연기를 보여줬다. 정치권 신데렐라 강일주 역의 차예련은 완벽한 캐릭터 분석으로 팜므파탈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나영희, 김미경, 김법래, 장영남, 조연우,박정아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명품 배우들은 뛰어난 연기력과 안정된 대사 전달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마지막 승부’ ‘황금무지개’ ‘메이퀸’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7급 공무원' ‘마마’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화정’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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