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무도'부터 '쇼미4'까지..빅뱅, 차트 위 지배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8.26 10: 15

그룹 빅뱅이 또 다시 차트 위 절대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MBC '무한도전'부터 '쇼미더머니4' 등 예능 음원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그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빅뱅만의 프로젝트인 MADE SERIES의 수록곡들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6일 오전 8시 현재 빅뱅 지드래곤, 태양과 '무한도전' 광희가 함께 한 황태지의 '맙소사'는 올레뮤직, 몽키3, 네이버뮤직, 벅스, 멜론, 소리바다, 엠넷, 지니까지 총 8개의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아이유, 박명수가 함께 한 이유갓지 않은 이유의 '레옹'. 그 밑으로 '무한도전' 다른 팀의 음원이 '줄세우기'를 하며 국민 예능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빅뱅의 대단한 점은 '무한도전'의 음원들 속에서도 그 존재감을 발휘할 뿐 아니라 또 다른 음원들로도 차트 상위권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태양이 피처링 송민호의 '겁'. '겁'은 '무한도전'의 음원들을 제외하면 현재 가장 상위권에 있는 음원으로 엠넷 '쇼미더머니4' 결승 진출자 송민호의 진정성 있는 랩과 태양의 소울풀한 노래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빅뱅 MADE SERIES의 'E' 앨범 수록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현재 네이버 뮤직, 벅스뮤직, 멜론, 소리바다 등에서 10위권 안에, 엠넷, 지니, 올레뮤직 등에서 15위권 안에 들어가며 차트 위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빅뱅은 2015년 한 해 데뷔 이래 가장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MADE SERIES의 'M'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앨범 활동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루 얼굴을 비추며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맙소사', '겁' 등은 이 같은 '대중친화적' 활약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성적도 최상위라 이 정도면 빅뱅을 '차트 위 지배자',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또 MADE SERIES는 프로젝트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정규 앨범 발매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앞서 발매한 이 프로젝트의 개별 앨범들이 약진을 한 만큼 또 얼마만큼의 반향을 얻을지 기대감을 낳는다.
한편 빅뱅 뿐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 선배 타블로가 프로듀싱하고 지누션, 래퍼 인크레더블이 함께 한 '쇼미더머니4'의 또 다른 음원 '오빠차' 역시 차트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음원은 지난 15일 발매된 뒤 한참동안 정상을 차지해왔고, 또 다시 '역주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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