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이범수·윤계상 지하세계엔 무슨 일이? ‘복습타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8.26 08: 39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 1-3회: 다크호스 태호(윤계상 분)의 등장! 흥삼(이범수 분)의 지배에 있는 지하세계가 뒤흔들리다
앞날이 창창하던 펀드매니저 태호는 수백억이 투입된 주식작전 실패 후, 한 순간에 서울역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우연찮게 서열 7위 뱀눈(조재윤 분)을 한 방에 제압, 이를 계기로 흥삼이 지배하는 지하세계와 서열 피라미드의 실체를 알게 되며 동시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한다.

한편, 그는 서울역의 골목 구석구석까지도 꿰뚫고 있는 간호사 나라(서예지 분)를 만나게 되고 당당하고 포근한 매력을 지닌 그녀와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주먹 액션이 오가는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서 두 사람의 풋풋한 감정은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로 주목받으며 ‘라스트’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 4-6회: 1인자와 다크호스의 본격 연합작전! 속속 밝혀지는 주요 인물들의 과거
흥삼은 태호가 실패한 주식작전에 자신의 돈이 투입됐다는 사실을 빌미로 사업에 방해가 되는 정사장(이도경 분) 제거작전을 태호와 함께 세운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긴장감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한중그룹 기획전략실장 세훈(이용우 분)이 사실은 흥삼의 친동생이라는 점, 과거 화재사고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미주(박예진 분)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서열 2위 종구(박원상 분)의 사정 등이 공개됐다. 이는 인물들 간의 관계를 더욱 조밀하게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상승시켰다.
◆ 7-10회: 장태호, 흥삼의 총애(?)를 받다?
태호와 흥삼이 세운 작전에 걸려든 정사장이 복수심에 흥삼의 펜트하우스를 습격, 장장 8분 동안 숨 막히게 펼쳐진 7회의 액션씬은 한국 드라마 사상 최대 스케일을 자랑하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200% 리얼 레어액션은 물론 그 속에서 빛나던 태호, 흥삼, 종구의 사투와 의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는 평.
또한 흥삼은 오랜 시간동안 준비해온 자신의 사업에 태호의 유능한 머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 본인 대신 교도소에서 5년을 살고 나온 서열 3위 작두(윤제문 분)를 배신하는 등의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아슬아슬한 연합전선에 있는 두 남자가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와 온 몸에 전율을 일으키는 액션, 곳곳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러브라인 등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라스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라스트’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11회가 방송된다./kangsj@osen.co.kr
JTBC ‘라스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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