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데뷔 이래 최초 '소극장 전국 투어'…감동의 울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8.26 10: 03

가수 이적이 소극장 투어를 추가로 준비한다.
이적은 이달 말, 부천을 시작으로 데뷔 이후 첫 소극장 공연 전국 투어를 돈다. '무대'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지난달 23일 티켓 오픈 직후부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렸던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는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4주간 20회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편곡과 콘서트 구성, 감동의 열창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 때의 기분을 잊지 못한다는 이적은 종종 SNS에 "그 편성 그대로, 저와 도우미 뮤지션 양시온 군 단 둘이 서울 이외의 극장을 찾아 숨결까지 공유하는 지근거리의 교감을 재현한다"고 밝혀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결국 전국 8개 도시 순회를 택한 이적은 "지난 3월 20회 공연이 2분 만에 매진되는 사태로 관람하지 못하셨던 분들의 요청, 지역에서 서울로 오기 힘드셨던 분들의 요청, 그리고 그 진하고 강렬한 시간을 꼭 다시 체험하고 싶었던 저의 열망이 개인적으로도 최초인 '소극장 투어'를 계획하게 했다"고 알렸다. 
한 공연 관계자는 "뮤지션 이적이 쌓아온 소극장 공연 브랜드는 독보적이다. 공연의 완성도는 물론 관객과의 일체감은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번 첫 전국 투어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적은 28일 부천을 시작으로 9월 4일 대구, 9월 11일 김해, 10월 2일 용인, 10월 30일 전주, 11월 6일 수원, 11월 12일 안양, 12월 4일 부산에서 소극장 팬들을 만난다. /comet568@osen.co.kr
뮤직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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