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제의 여름' 측 "조정치, 집중력 뛰어나..연기자 성장 기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26 10: 07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에 출연하는 조정치(현철 역)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26일 공개된 사진 속 조정치는 뿔테 안경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전형적인 90년대 하숙생 분위기를 폴폴 풍기고 있다. 밥상에 앉은 조정치는 예의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리허설에 들어가면 캐릭터에 몰입 하숙생 현철로 완전 빙의한 모습을 보여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정치가 분할 현철은 동길(최권수 분)의 집에 하숙 하는 소설가 지망생으로 동길과 정신연령이 비슷해 자주 어울려 대화하며, 드라마의 발단이 되는 동길의 가출 결심의 원인 제공자다.

그 동안 웹드라마와 케이블에서 연기경력을 쌓아온 조정치의 공중파 드라마 첫 도전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관계자는 “조정치는 핵심사건의 고리역할로 엉뚱하고 순진한 청년인 현철이라는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 드라마에 활력을 더해 주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 앞으로 연기자로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동길이 국진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드라마는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90년대에 대한 향수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KBS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 마지막 작품 아동 성장물 ‘그 형제의 여름’은 오는 28일 밤 10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jykwon@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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