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리몽땅·이진아, 'K팝스타' 소녀들의 화력 어떨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26 15: 21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소녀들 짜리몽땅과 이진아가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두 팀 모두 깐깐한 심사위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요계 정식 데뷔 이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K팝스타' 시즌3에 출전했던 여성 트리오 짜리몽땅은 멤버 변화를 겪고, 2년 만에 내달 4일 정식 데뷔한다. 원년멤버 박나진이 빠지고 류태경 여인헤, 그리고 이주연이 새 멤버로 합류해 호흡을 맞춰왔다.
짜리몽땅은 'K팝스타3' 출전 당시 뛰어난 보컬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승후보로 점쳐졌었다. TOP3 결정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데뷔를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워낙 탄탄한 실력을 칭찬받아왔기 때문에 현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보컬그룹으로서 어떤 파워를 발휘할지 기대가 쏠리는 모습이다.

특히 박나진이 빠지고 이주연이 합류하면서 새롭게 꾸려진 짜리몽땅의 음악에 대한 관심도 크다. 이주연은 'K팝스타2'에서 배틀 오디션까지 올랐던 개성파 보컬. 세 사람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쏟아 부은 데뷔음반을 통해 여성 보컬그룹의 새로운 세대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지난 'K팝스타' 시즌4에서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았던 이진아는 내달 1일 가수 박진영과 호흡을 맞춘 로드송 '공항 가는 길'을 발표한다. 26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박진영도 자신의 트위터에 "박진영이 만들고 이진아가 불렀습니다. 정말 즐겁게 만든 음악과 영상"이라며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또 "길에 관해 음악을 만들어보겠냐는 제안을 받고 가슴이 설렜어요. 500곡이나 만들어본 저로서는 언제나 새로운 영감에 목말라 있거든요. 첫 번째 곡은 이진아 양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썼어요. 어떤 길일까요?"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진아는 'K팝스타' 시즌4에서 TOP3까지 간 실력자. 특히 자작곡은 독특한 감성과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박진영이 최초로 만점을 준 참가자이기도 해 박진영과 이진아의 호흡이 어떻게 완성됐을지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짜리몽땅과 이진아 모두 'K팝스타'가 배출한 실력파 소녀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탄탄한 실력과 음악적으로 확실한 색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짜리몽땅과 박진영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이진아의 신곡이 대중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CS엔터테인먼트 제공,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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