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하정우 "첫 천만 영화…연락오는 횟수 달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27 07: 27

배우 하정우가 영화 '암살'로 생애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쥔 것에 대해 "축하 연락이 오는 횟수가 좀 달라졌다"고 변화(?)를 전했다.
하정우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식당에서 진행된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제공·배급 쇼박스) 천만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하정우는 '첫 천만 배우 입성'에 대해 묻자 "사실 크게 다른 차이점은 없다. 좀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전 영화들과는 주변인들의 축하 연락 횟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 정도"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최동훈 감독님이 만들어 준 하와이 피스톨 역할 덕분이다. 많은 분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그 캐릭터를 사랑해줘서 놀랍고, 감사했다"는 말로 관객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배우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등이 출연한다.
이날 '암살'은 누적관객수 1179만 5542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을 기록,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스코어 8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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