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제의 여름’, 서태지와 아이들 오마주..1992년 강제 소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27 09: 44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 제작진이 1992년에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재킷을 오마주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최권수(동길 역)는 의상과 모자로 서태지를, 유오성(국진 역)과 박이사야(영길 역)는 각각 양현석과 이주노를 떠올리게 한다.
‘그 형제의 여름’은 1992년 여름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동길은 당시 발매돼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서태지와 아이들에 푹 빠져, 서태지의 수제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11살 어린이로, 드라마는 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의 한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따라서 드라마를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들은 서태지와 아이들로 대표되는 1992년으로 돌아가 그 시대를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관계자는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을 드라마 전반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곡들과 함께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것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동길이 국진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KBS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 마지막 작품 아동 성장물 ‘그 형제의 여름’은 28일 밤 10시 50분 KBS 2TV와 KBS의 실시간 앱 myK에서 방송되며, 본 방송 5분 후 네이버 TV케스트를 통해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jykwon@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