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경은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은 실제 커플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7일 공개한 6,471명의 시청자들이 뽑은 ‘드라마·예능에서 보고 싶은 실제 커플 순위’에 따르면 지성&이보영 커플(42.5%), 유재석&나경은 커플(39.3%)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드라마 1위를 차지한 ‘지성&이보영'은 출연작들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흥행성이 입증된 커플. 특히 ‘케미가 기대되고(65.3%), 연기력이 좋아서(56.9%)’ 기대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어울리는 드라마 장르로는 ‘코미디/로맨틱코미디(40.3%)’가 압도적이었다. 지성이 출연한 MBC ‘킬미, 힐미’는 2015년 1차 PEI(프로그램몰입도) 드라마 1위(139.3),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예능의 경우 1위인 ‘유재석&나경은’ 커플은 ‘예능감이 좋고(57.9%), 좋아하는 연예인이라서(55.8%)’ 보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두 사람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처음 만났다.
한편, 프로그램몰입도(Program Engagement Index, 2012~, 코바코 주관)인 PEI는 시청률(양;Quantity)과는 달리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질;Quality)를 측정하는 지수로 TV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