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이 탈북자를 돕는 재미 동포 마이크 김의 회고록 '북한탈출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대니얼 대 킴이 탈북자를 돕는 일을 하는 마이크 김의 회고록 '북한탈출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캐스팅 됐다. 이 영화는 미국 방송국 CBS가 세운 제작 회사인 3AD와 영화 '노벰버 맨'을 만들었던 스리람 다스 다스 필름이 손을 잡고 만드는 작품. 대니얼 대 킴은 극 중 마이크 김으로 분한다.
2008년에 쓰여진 이 회고록은 중국-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태국을 잇는 약 1K㎞ 길이의 '현대판 지하철도'를 이용해 북한 난민들을 옮기는 위험한 탈출 작전을 그리고 있다. 마이크 김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데 도움을 줬다.
한편 대니얼 대 킴은 현재 CBS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 6에 진호 켈리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