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우사말' 그리고 정규 앨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27 16: 16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일본 배우 겸 모델 키코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공식 연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지드래곤이 지닌 파급력 만큼 결별설 또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27일 오전 한 매체는 지드래곤과 키코를 공공연한 비밀 연인 관계라 칭하며 이들이 연인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결별설에 공식 입장을 내놓기 난감하다. 지드래곤과 키코가 연인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몇 년 동안 생일 파티, 일본과 한국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 등으로 수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바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일찍이 "친한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던 바이기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따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의 연애에 무조건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빅뱅 멤버 태양와 배우 민효린의 열애설이 불겨졌을 때는 양현석 대표는 이를 인정하며 "일만하던 태양이 연애를 한다니 잘 된 일"이라고 오히려 환영했던 바다. 이로 미뤄 봤을 때, 지드래곤과 키코의 경우는 오랜 친분과 애틋함의 관계였던 것은 분명하나 결별이란 단어를 꺼낼 수 있는 연인이었다고 전제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빅뱅의 8월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빅뱅의 또 다른 감수성을 담아냈던 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아직은 잘 모르잖아요. 사실 조금은 두려운 거야 그대 미안해요. 우리 약속하지 말아요 내일은 또 모르잖아요. 하지만 이 말 만은 진심이야. 그대 좋아해요'란 단순하게 규정할 수 없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몇 개월째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완벽주의적 성향을 지닌 지드래곤이 현재 일 외에 눈돌릴 여유가 없다는 전언.
지난 4개월동안 'MADE SERIES' 앨범을 발표하며 쉴틈없이 달려온 빅뱅은 9월 1일 예정돼 있던 정규 앨범 발표를 잠시 연기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쉴틈없이 달려온 빅뱅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것.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 멤버들 역시 정규 앨범인만큼 좀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을 위해 추가로 신곡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와 국내 방송 활동을 위해 약 3주간 비워놓은 9월 스케줄을 멤버들의 재충전과 함께 추가 신곡 작업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던 바다. 현재 지드래곤은 정규앨범에 온갖 집중을 쏟아붓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최근 중국 외에 호주, 대만 등에서 월드투어 티켓 매진과 함께 추가 공연을 확정 지었다. 최근에는 바쁜 와중에서도 MBC '무한도전-가요제'에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중국 투어 후에는 정규 앨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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