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오늘 첫방, 요리 방송 진짜 끝판왕 온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28 06: 40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오늘(28일) 드디어 첫 방송을 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요리 방송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백종원이 요리 방송 끝판왕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아는 만큼 맛있다는 기획 의도 하에 백종원이 직접 선정한 요리 맛집을 소개하고, 명인들의 대결을 담는 구성이다.
매주 한 가지 메뉴를 선정한 후 백종원이 전국을 뒤져 해당 대표 맛집을 찾고, 3인의 요리명인을 선별한 다음 대결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이 MC를 맡았다.

유윤재 PD는 “먹방과 쿡방의 끝판왕이다. 먹방도 있고 쿡방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매회 방송마다 메뉴를 다르게 선정해 방송할 것"이라며 "첫 회는 돼지불고기다. 돼지불고기 메뉴에 대한 것은 약 18개가 유명하다고 하더라. 우리 스태프가 그 집을 다 가봤고, 그 중에 5개를 지역적 안배를 해서 선정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 PD는 "그 다섯 곳에 백종원이 다 들렀고, 그 중 3곳을 선정해 방송에 나올 것"이라며 "다들 1등 가능할 정도의 능력이 되는 집들이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1등을 뽑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절대적으로 명인 중 우리 초대에 응한 이들을 초대하는 것뿐이다. 상위 톱3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 PD는 “우리가 초대한 맛집은 하루를 빠지고 일을 안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영인 CP 역시 “우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대결을 벌이고 1등을 한다고 해서, 아니면 1등을 못한다고 해서 맛집이 아닌 게 아니다”라면서 “인기상을 뽑는 것이지 1등을 꼽기 위한 대결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재미는 아무래도 대세 백종원의 친절한 맛 설명과 음식에 대한 해박한 정보 제공일 터다. 최영인 CP는 “맛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그걸 찾아가는 게 쉽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백종원 씨가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3일씩 뺐다. 하루에 다 찍지 않는 이유도 몰아서 먹으면 맛있지 않으니까 몰아서 먹지 않는다. 음식을 좋아해서 몰아서 먹지 않는 강직함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맛집을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탐방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1시 25분. / jmpyo@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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