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쇼타임', 헤어짐이 아쉬운 다섯 비글 EXID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8.27 18: 50

걸그룹 EXID의 숨겨진 '비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EXID의 쇼타임'이 종영했다. 마지막까지 리얼한 일상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던 EXID와의 이별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EXID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요트 위에서 즉석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다사다난한 바베큐 파티를 펼치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EXID는 LE의 주도 하에 요트 위에서 '위아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심한 멀미 탓에 쥐죽은 듯 있던 솔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미친듯이 코믹 댄스를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머지 멤버들 또한 내숭 없이 섹시와 코믹을 오가는 댄스를 선보이며 대표 '비글돌'임을 입증했다.

이들의 숨길 수 없는 장난기는 바베큐 파티에서도 이어졌다. 먼저 장보기에 나선 솔지와 혜린은 5인분 같은 8인분을 주문하며 남다른 식성을 공개했다. 이어 양 손 가득 장바구니를 안고 온 두 사람을 반긴 멤버들은 각자 파트를 나누며 요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걸그룹에게서는 들을 수 없는, 볼 수 없는 '깨방정' 행동과 말투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솔지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아저씨 같은 말투와 털털한 추임새로 맏언니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게임을 시작하기도 하며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반면 이어진 '위아래' 자축파티에서는 여태까지와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모습이 공개됐다.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과거와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찍고 있는 현재를 떠올린 EXID 멤버들이 감상에 젖은 것. 하지만 곧 통통 튀는 자신들만의 분위기로 돌아와 농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솔지를 비롯한 멤버들은 "리얼리티는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라며 지금의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밝혔다. LE 또한 "'쇼타임'은 한 여름 밤의 꿈 같았다"라며 즐거웠던 촬영 소감을 전했다.
EXID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솔직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팬들을 비롯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기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자신들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승승장구할 걸그룹 EXID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EXID 쇼타임'은 걸그룹 EXID의 솔직한 모습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jsy901104@osen.co.kr
'EXID 쇼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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