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과 곽시양이 새로운 작품의 주인공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엔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새롭게 투입돼 드라마 뺨치는 ‘케미’와 비주얼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우결’측은 27일 두 사람이 하차를 앞둔 이종현-공승연 커플의 다음 타자로 선정돼, 이날 서울 모처에서 첫 만남을 갖고 가상 결혼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의외의 조합이라는 반응과 함께 김소연과 곽시양이 보여줄 부부로서의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각자의 작품에서 보여준 매력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 특히 올해 29살 곧 서른을 앞두고 있는 곽시양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의 ‘꼬르동’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고, KBS2 새 일일 드라마 ‘다 잘될거야’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인으로서 드라마를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보다 7살 연상인 김소연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KBS2 드라마 ‘아이리스’, MBC ‘투윅스’, tvN ‘로맨스가 필요해 3’ 등의 작품에서 카리스마와 청순을 오가는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사랑스러운 모습과 악바리 같은 근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의 ‘우결’ 합류 소식은 의외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확정 기사가 나가자마자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이 생길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제나 커플 교체로 화제를 모았던 ‘우결’이기에 이번 또한 쏠쏠한 재미를 누리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일단 방송 시작 전이므로 이들의 ‘케미’를 예상해보자. 김소연은 167cm로 여자치고 큰 키를 자랑하고, 곽시양 또한 모델 출신으로 187cm의 훤칠한 키를 가졌다. 또한 이들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서구적인 외모를 가져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한 조화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배우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앞서 투입된 배우 커플 오민석·강예원이 한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와 설렘을 주고 있는 것처럼 이들 또한 배우다운 상황 몰입력과 풍부한 감성을 통해 ‘우결’의 최대 묘미인 감정이입을 부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김소연과 곽시양의 첫 만남은 오는 9월 5일 ‘우결’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과연 이들은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만큼 설렘과 재미를 주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