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정웅인이 김태희의 환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8회에서는 여진(김태희 분)이 죽은 줄 알고 악몽에 시달리는 이 과장(정웅잉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 과장은 영애의 병실을 정리하기 위해 등장했다. 그는 '너도 곧 죽을거야'라는 여진의 목소리를 듣고 잠시 놀란 듯 하다 정신을 차리고 헛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곧 '너도 죽을거야. 살인자'라는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고, 그는 영애의 침상으로 다가가 담요를 걷어냈다. 이에 눈을 부릅 뜬 여진의 모습이 드러났고, 이 과장은 소리를 지르며 뒷걸음질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 과장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여진을 죽이는데 협조한 인물. 이에 이 과장이 환영이 고통스러워 하며 죗값을 치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용팔이'는 장소와 고객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치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 jsy901104@osen.co.kr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