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와 안문숙 부부가 하루 동안 아이를 돌보며 부모로서의 삶을 체험했다. 두 사람은 모두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범수와 안문숙은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에서 안문숙 지인의 15개월 아들 지환이를 돌보게 됐다.
이날 김범수는 "정말 행복했고, 마지막에 잘 때 생명의 경이라고 할까? 심장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숨을 못 쉬겠더라. 지환이가 깰까봐. 아들 바보 맞죠? 갑자기 울컥한다. 지환이 생각하면 아들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문숙은 "지환이가 저를 더 많이 알았기 때문에 범수 씨를 처음 보는데 너무 잘 따라서 신기했다. 말 못하는 아이들이 안다고 하지 않나? 좋은 사람이구나 일부러 끼고 싶지 않았다"며 "어린아이 예뻐하는 게 보여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지환이가 잘 따라줫고, 오늘 참, 생각이 많아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혼(나이가 들어 늦게 결혼함)'을 담는다. 안문숙-김범수 커플과 윤건-장서희 커플이 출연한다. /eujenej@osen.co.kr
'님과함께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