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를 구하기 위해 이수혁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공녀를 자처, 귀(이수혁 분)에게 목숨을 바치기 위해 지하굴로 들어간 양선(이유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귀는 더 이상 양선의 향취를 참지 못하겠다며 피를 취하기 위해 양선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귀는 이내 양선의 어깨에서 흡혈귀에 물린 상처 자국을 알아차렸고, “설마 흡혈귀의 피를 가진 것이냐”며 분노했다.
양선의 속셈을 알아챈 귀는 그의 목을 조르며 목숨을 위협했고, 양선이 위험에 빠지려는 찰나 성열(이준기 분)이 귀의 지하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귀는 양선을 뒤로하고 성열과 마주보며 당장이라도 성열을 잡아먹을 듯 노려봐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