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쩍벌핑크예요!'…에이핑크, 털털의 끝판왕 [로또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8.28 07: 08

"안녕하세요. 쩍벌핑크예요!"
이제 더 이상 내숭 떠는 걸그룹은 통하지 않는다. 그 중심에 에이핑크가 있다. '먹방'에 '엽기'에 이젠 '쩍벌'까지 에이핑크는 걸그룹의 소탈한 매력을 무한 발산하고 있다. 그래서 더 예쁜 에이핑크다. 
에이핑크는 27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스패셜 V앱 '핑크 로또쇼'에서 팬클럽 7천여 명의 고유번호를 추첨해 사인이 담긴 포토세트를 증정하는 팬클럽 월 정기 이벤트를 열었다.

팬들을 위한 추첨을 마친 에이핑크는 방송을 이대로 마치기 아쉽다며 자체적으로 분량을 뽑았다.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한 나은을 뺀 다섯 멤버들이 맞춤형 팬서비스를 펼칠 한 명을 선정한 것.
결국 남주가 걸렸고 그는 '힙합 포즈에 하트 포즈까지' 미션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 선 남주는 '쩍벌 다리'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더했다. 다소 엽기적인 그림이 완성됐지만 남주는 만족했다.
비록 멤버들이 "안 된다. 우리 에이핑크다. '쩍벌'은 안 돼"라고 말릴 정도로 우스꽝스러웠지만 에이핑크의 화끈한 팬서비스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모든 걸 내려놓을 걸그룹 멤버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에이핑크는 V앱을 통해 소탈한 매력을 다양하게 발산하고 있다. 이날 남주 외에도 멤버들은 하트 갯수가 150만 개가 넘자 자체적으로 정신을 놓고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시키지 않아도 유쾌한 웃음을 만든는 에이핑크의 센스는 만점이었다. /comet568@osen.co.kr
네이버 V앱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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