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과 곽시양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 사람이 바로 흔한 ‘안티’가 없는 호감형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김소연과 곽시양은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우결4’ 첫 촬영을 했다. 두 사람은 이미 하차가 결정된 이종현과 공승연의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일단 김소연과 곽시양의 만남은 예상 못한 깜짝 카드라는 것이 중론이다.
김소연과 곽시양은 각각 1980년생과 1987년생으로 7살 연상 연하 커플이다. ‘우결’ 시리즈 사상 연상 연하 커플로서 가장 많은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인 셈이다.
7살 정도의 연상 연하 커플의 경우 다소 파격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만 하다. 7살 연상 연하가 흔한 커플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결4’의 독특한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데뷔 이래 ‘안티’가 없는 스타로 유명한 김소연과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핫한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곽시양의 만남이 또 다른 기대 요소다. 김소연과 곽시양 모두 호불호가 갈리는 배우가 아니라는 점이 ‘우결4’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일부 시청자들마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
사실 ‘우결4’는 가상 결혼을 다루면서 ‘욕하면서 보는 예능 새 장르’를 개척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드라마에 ‘막장 드라마’가 있다면, ‘우결4’는 두 사람의 가상 결혼의 진정성을 두고 팔짱 끼고 도끼눈으로 바라보는 ‘시어머니 시청자’가 많은 예능 프로그램.
프로그램 자체가 절대적인 호감은 아니지만 일단 흥미로운 구성으로 오랫동안 안방극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김소연과 곽시양이 투입되면서 일부의 불만 가득한 시청자들을 조금이나마 돌릴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에 첫 등장한다. / jmpy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