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에 마라도 최고령 해녀가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는 장모님과 함께 물질에 나선 사위 박형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형일은 마라도 최고령 해녀의 등장에 90도로 인사하며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 아직도 물질을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지금 91살인데 92살까지 할 거다. 올해까지 해야된다"고 말하며 "물질 78년째다"라며 놀라운 경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jsy901104@osen.co.kr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