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출신의 참가자들이 슈퍼위크에 가게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7')에서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합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녀, 훈남, 교포 출신, 버스킹을 하던 친구들, 논란의 주인공인 길민세까지 다양한 출신의 참가자들이 출연해 합격패스를 받았다. 그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길민지, 길민세 남매.
야구선수 시절 SNS 글로 비판을 받았던 길민세는 윤종신의 슈퍼패스로 합격했다. 길민세가 부른 먼데이 키즈의 '이런 남자'는 심사위원들의 아쉬운 평을 들었지만 합격했다. 윤종신은 슈퍼패스를 사용하며 "노래에 대한 기술적인 건 어설픈 단계다. 기술적으로 모자라도 슈퍼위크에 가는 사람이 있다. 뭔가 뿜어내는 사람이 있다. 운동선수 출신이라 몰입을 한다. 노래를 굉장히 좋아한다. 호흡을 되게 오래 잘 끈다. 길민세라는 사람의 의지를 보고싶다"고 격려했다.
훈남 참가자로 관심을 모았던 지영훈도 합격했다.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york)'을 부른 그는 순진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노래를 열정적으로 소화해 칭찬을 받았다. 윤종신은 "흰자가 좀 보인다. 그런데 그게 안 밉다. 야생마같다. 룰 없이 자기식으로 막 하는 사람 너무 좋다"며 합격을 외쳤다. 허각 역시 "로이킴 같은 분"이라며 합격을 줬고, 가인은 "볼수록 편한 얼굴. 여자분들이 거기서 반하지 않을까"라며 합격을 외쳤다.
미국 '더 보이스'의 준우승자인 디아 프램튼도 합격했다. 예쁜 외모를 가진 그는 사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부모님 중 어머니가 한국인이었다. 그의 노래에 심사위원들은 "한국에 어울리는 감성,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한이라고 하나 그런 게 있다"며 합격을 줬다.
이 밖에도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출신 송민정, 길민세의 친누나 싱어송라이더 길민지,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교포 출신의 이요한 등이 합격을 받고 기뻐했다.
한편 '슈스케7'에서는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슈스케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