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우등생’ 최현석이 배추 모종계의 ‘마이너스 손’에 등극해, 그 배경에 관심을 모은다.
오는 2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5회에서는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태호-박성광이 김장 대비 배추를 심기 위해 배추 모종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최현석은 배추 모종을 매가리 없는 ‘콩나물’로 변신시켜 ‘배추 모종 열등생’에 등극해 반전을 선사했다.
최현석은 허브 농사와 벼농사를 성공시키며 ‘농사 우등생’으로 손꼽히는 멤버. 이에 최현석은 자신감에 찬 얼굴로 배추 씨앗을 모판에 심었다. 이를 입증하듯 최현석이 심은 배추 씨가 쑥쑥 자라기 시작해, 최현석의 배추 모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며칠 뒤, 최현석의 배추 모종을 본 윤종신-조정치-박성광-정태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현석의 배추 모종이 멤버들의 파랗고 튼튼하게 자란 배추 모종과는 달리 노랗고 가느다랗게 자란 것. 이를 본 윤종신과 박성광은 “망한 거 아니야?”라며 깐족거려 최현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현석은 “망한 거 아니야! 살아 있어~”라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이내 울상인 얼굴로 “처음에 잘 자라길래 ‘역시 난 농사의 신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변해버렸다”며 급반성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최현석의 배추 모종이 멤버들의 우려를 딛고 회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최현석이 배추 모종이 ‘콩나물’처럼 변하기 시작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문도 구하면서 배추 모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며 “과연 배추 모종이 이러한 최현석의 진심을 알아보고 회생할 수 있을지 15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29일 밤 11시 20분./jykwon@osen.co.kr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