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강다은 “아빠 강석우와 내가 바뀌는 계기” 하차 소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28 08: 56

강석우의 딸 강다은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8일 SBS를 통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빠와 제가 노력하고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하차하는 조민기의 딸 조윤경은 “이 프로그램이 저와 가족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SBS는 28일 이 같이 밝히며 오는 30일 방송이 마지막이라고 알렸다. 자상한 딸바보 강석우와 반듯하고 참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딸 강다은. 특히 다정하면서도 엄격한 아빠에게 처음에는 거리감을 느꼈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강다은은 최근 “모든 순간이 다 기억나지만, 아빠에게 염색을 해드렸던 게 가장 좋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강석우 부녀는 딸 다은이 3학년 2학기를 맞이하며 자신의 본분인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차한다. 애인 같은 아빠가 되고자 했던 조민기와 솔직 화통한 화법과 시원한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딸 조윤경 역시 동반 하차한다.
딸의 유학생활로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조민기 부녀는 프로그램을 통해 둘만의 의미 있는 추억을 쌓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재학 중인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어바나-샴페인캠퍼스)의 개강시기에 맞춰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변화 된 모습을 조금씩 보여준 두 부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아빠를 부탁해’는 아빠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하차하는 가운데,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은 계속 출연한다. 새로 투입되는 두 부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설날 특집으로 편성된 후 지난 3월 정규 방송을 시작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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