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 나이 스무살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15학번 대학생 새내기가 됐다. 최근 tvN ‘꽃보다 할배’의 짐꾼, ‘삼시세끼’의 옥순댁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최지우가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하노라(최지우 분)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최지우는 극 중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돼 살아온 지 20년이 된 인물 하노라 역을 맡았다. 20세의 아들을 둔 엄마이자 대학교 새내기로 아들과 남편에게 인정받기 위해 38세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된다.
그간 최지우는 미스터리한 가사도우미부터 청순가련한 여자, 새침한 차도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풋풋한 대학생으로 변신,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티저 영상에서 그가 캠퍼스룩을 입고 백팩을 맨 채 발랄하게 뛰어가는 모습은 확실히 신선하다.
하노라는 최근 최지우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다. 예능에서의 발랄하고 해맑은 모습이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하노라를 연상케 한다. 티저 영상에서 20년 만에 만난 첫사랑을 보고 격하게 인사하는 것부터 코믹한 웃음을 예고했다. 최지우는 첫사랑 이상윤의 차를 두드리는가 하면 보닛에 올라가 격렬하게 인사하는 모습만으로 웃기다.
이 같은 유쾌한 모습은 앞서 예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지우는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에서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꽃보다 할배’에서 초보 짐꾼으로 나섰던 최지우는 귀여운 실수를 하기도 하고 할배들을 알뜰살뜰 살피며 딸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삼시세끼’에서는 이서진과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하고 김치도 담그고 설거지도 깔끔하게 하는 것은 물론 ‘투덜이’ 이서진 앞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옥순봉의 안방마님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짐꾼, ‘삼시세끼’에서는 옥순댁으로 활약했던 최지우가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15학번 대학생을 역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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