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작해 3개월 동안 방송됐던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이 올해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28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원녀일기'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 '천재 여감독'이란 수식어를 얻은 김지현 감독이 올해는 청춘 남녀의 심장을 뛰게 할 로맨스 드라마 '퐁당퐁당'을 집필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께 촬영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도 지난 7월 31일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 시즌2의 포문을 열고, '붉은달' '알젠타를 찾아서' '그 형제의 여름' 등 실력을 갖춘 신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연출력을 인정받은 관록 있는 감독들과 연기력이 보장된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자랑했다.
지상파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미니시리즈에만 집중하지 않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명쾌하고 짤막한 구성으로 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단막극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드라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두 편가량의 드라마가 방송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MB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