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조영남·윤형주, 이례적인 '듀엣 무대' 펼친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28 17: 26

가수 조영남과 윤형주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는 '번안가요 특집'으로 조영남과 윤형주가 전설로 출연했다. 이들은 직접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트윈폴리오의 ‘하얀 손수건’과 조영남의 ‘삽다리’를 불러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듀엣 무대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고, 이 외에도 즉석에서 화음을 맞추며 팝송까지 선보였다.

이날 윤형주는 “송창식이 아닌 조영남과 ‘하얀 손수건’을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하며, 이어 “조영남이 미리 연습한 대로 안 부르고 갑작스러운 애드리브를 자주해서 사실 세시봉 무대에도 잘 껴주지 않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외국 곡에 우리말을 붙여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번안가요들로 꾸며진 ‘번안가요 특집’에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바다, 김태우, 팝핀현준&박애리, 황치열, 알리, 벤, 투빅, 마마무, 조정민, 옥탑방작업실 등 총 11팀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로 명곡을 재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8월 29일과 9월 5일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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