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이 구박받는 주부들의 통쾌한 반란을 그리며 첫 포문을 열었다.
28일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19살에 사고를 쳐서 결혼을 하게된 하노라(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라는 우철(최원영)과 결혼하지만, 대학교수인 우철은 노라에 무식함을 구박하다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노라는 자신이 대학에 합격하며 우철이 마음을 돌릴까 싶어 우철 몰래 대학 입학을 준비한다. 추가로 합격한 노라는 우철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만 우철은 "유아기적 사고에서 벗어나라. 그런 짓을 하느라 왜 시간 낭비를 하냐"고 비난한다. 실의에 빠진 노라는 병원에 검진 결과를 확인하러 갔다가 병원의 실수로 시한부 인생이라고 오해한다. 대학을 포기하려던 노라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말에 대학 진학을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라는 모르고 수강신청 시간에 우철이 강의하는 강의와 첫사랑 현석(이상윤)이 강의하는 강의를 신청했다. 첫날 수업에 들어간 노라는 학생들이 수근거리는 소리에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노라는 팀플에서 팀원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혼자서 점심을 해결하는 등 우왕좌왕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수업에서 만난 현석은 노라를 모른 척 괴롭혀 노라를 당황시켰다.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가 15학번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로, 매주 금토 8시 30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두번째 스무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