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같이 날아 훅 들어온다. 그룹 B1A4의 '스윗걸' 안무 얘기다.
B1A4는 28일 오후 V앱을 통해 안무영상 촬영 현장을 공개, 달콤한 안무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스윗걸'은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안무가 큰 관전 포인트다. 제목처럼 '스윗보이'들로 분한 멤버들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팬들은 가사처럼 "날아와달라"며 환호를 보냈다. 안무를 마치고 땀이 흥건한 모습에도 팬들에게 달콤한 인사를 보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멤버 진영의 자작곡인 '스윗걸'은 운명적인 상대에게 반한 남성이 마치 꿈을 꾸듯 그 사람을 쫓아 사랑을 고백하는 달콤한 사랑의 세레나데. B1A4가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들에서 한 뼘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한층 더 달달하면서도 가볍지 않고, 듣기 쉬우면서도 세련됐다.
기계적인 스킬이나 만들어낸 소리 대신 리얼 밴드 라이브와 오케스트레이션의 조화가 멜로디를 풍성하게 채운다. 세련된 리듬 속으로 B1A4의 각기 다른 개성의 보컬이 드라마틱하게 녹아들었다.
노래는 아이돌 그룹으로서 트렌드에 따르기보다는, B1A4가 보여줄 수 있는 감성과 매력에 집중했다. 훅이 강하지도 않고 화려한 구성을 취한 것도 아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라는 평이다.
한편 '스윗걸' 외에도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B1A4의 이번 미니6집 '스윗걸'은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서 한층 도약한 멤버들의 면면을 보여줄 만한 앨범이다. 진영을 비롯해 신우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이에 더해 바로가 역시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하면서 온전히 이들의 손길을 거쳐 음반이 완성됐다. / nyc@osen.co.kr
V앱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