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1박2일' 미국 여행 취소, 이유 아직 몰라" [3rd BICF]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29 10: 13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미국 특집이 취소 위기에 놓였다. 
김준호는 지난 28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 뒤풀이에서 이날 진행되고 있는 '1박2일' 녹화와 관련해 "오프닝 촬영만 하고 부산에 내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부산 일정으로 촬영을 못 하는 대신, 나와 공통점이 있는 사람을 불렀다고 했다. 추성훈이었다. 로우킥을 한 대 맞고 왔는데 정말 아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준호는 오는 9월 6일 출발 예정으로 알려졌던 미국 특집에 대해 "미국 비자가 나오지 않아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비자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다음 주께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1박2일' 미국 여행은 지난 6월 계획됐지만, 메르스 사태 여파 등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1박2일'이 해외에 가는 건 백두산 이후 처음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개그 공연이 관객들과의 긴밀한 소통 아래 펼쳐지며 폭발적인 웃음을 안기는 중. 특히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방송사를 떠나 개그에 열정이 있는 개그맨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개그팀을 초청하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국내 코미디팬들에게 소개, 회를 거듭할수록 양과 질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회에 대한 기대도 높다.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총 4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헤프닝, 사상인디스테이션, 부산시민공원, 해운대해수욕장,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진행된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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