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가 닭살스런 멘트로 '능글육(능글+육성재)'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육성재 조이 부부가 옥수수밭의 수확을 마치고 닭 백숙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육성재는 "뉴질랜드에 가서 뭐했느냐"고 묻는 조이에게 "너 생각을 했다, 보고싶었다"고 대답했고, 이어 "너랑 먹어서 좋다"고 멘트 폭격을 날렸다.
육성재의 말에 들뜬 조이는 "아직도 내가 누나처럼 느껴지냐"고 물었고, 육성재는 "지날수록 네가 첫째로 자라온 게 보인다. 처음에는 연상녀가 좋았는데 넌 다르다"며 "만약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너가 좋았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조이는 "아니다. 오빠라서 좋은 것이다. 같이 있다보면 원래 생각했던 이상형을 따지지 않게 된다. 오빠가 코를 고는 모습을 보더라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이종현과 공승연이 하차하며 지난 27일 촬영을 마친 새 커플 배우 김소연과 곽시양이 다음주 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우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