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사연 신청자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칠레 푼타 아레나스를 찾았으나 금세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칠레에 사는 사연 신청자의 아버지 윤서호씨가 운영하는 라면 가게로 들어가 "라면 하나 주세요"라면서 주문을 했다.
하지만 윤씨는 박명수의 목소리를 듣고 금세 그를 알아차리며 "몇 주 전에 보니 남극에 간다고 하던데? 정준하씨가 아니라 박명수씨가 왔느냐"며 "우리 아들이 박명수씨를 정말 좋아한다. 한국사람을 보니 반갑네"라고 환대했다.
박명수는 "MBC 창사 45주년 기념 방송 '펭귄맨이 간다'"라고 속이려 했으나 이내 배달의 무도임을 인정하며 아버지와 반갑게 인사했다./ purplish@osen.co.kr
'무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