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병살에는 병살로!'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5.08.29 19: 04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1사 1,3루 한화 정근우가 두산 양의지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시키고 있다.
두산은 다승 공동 선두에 도전하는 좌완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을 빼고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유희관은 올시즌 23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한화는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송은범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2경기에서 2승 8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95로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최근에 나온 19일 대전 NC전에서도 4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 모두 선발의 몫이 중요한 경기다. 전날 두산은 허준혁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물러나고 연장 11회까지 치르면서 불펜 소모가 많았다. 에스밀 로저스가를 말소한 한화는 전날 박정진을 아꼈지만 권혁이 2⅓이닝을 던졌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 후 이동했기 때문에 피로감이 있다.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주는 것이 좋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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