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투빅, 미친성대로 번안가요 편 1부 우승[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8.29 19: 41

남성듀오 투빅이 '번안가요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로 조영남과 윤형주가 출연, '번안가요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부는 우승은 투빅이 가져갔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마마무가 나섰다. 마마무는 조영남의 '딜라일라'를 선곡했다. 마마무는 초반 잔잔한 분위기로 시작하고 감성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곧 리듬은 경쾌하게 바뀌었고 여기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확실히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마무는 실력파 걸그룹답게 안정적인 보컬과 화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옥탑방 작업실이 두 번째로 무대로 올라 조영남의 '내 고향 충청도'를 열창했다. 옥탑방 작업실은 애절한 감성을 가득 담은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후 경쾌한 리듬으로 바뀌었고 옥탑방 작업실은 안무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번째 무대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올라 트윈폴리오의 '축제의 노래'를 선곡해 열창했다. 이날도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팝핀현준은 마리오네트로 변신해 목각인형 같은 춤을 선보였고 박애리는 그 옆에서 풍성한 가창력을 더해 풍성한 스토리를 전했다.
투빅이 네 번째 무대에 올라 트윈폴리오의 '키스로 봉한 편지'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빅은 초반에는 키타 연주 속에서 노래하며 트윈폴리오를 연상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투빅은 완벽한 화음과 애절한 보이스로 듣는 이의 가슴을 흔들었다. 이어 중간에 투빅만의 R&B 소울을 넣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정원이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최정원은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선곡해 열창했다. 최정원은 뮤지컬 배우 후배들과 함께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찔한 섹시미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과감한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번안가요 특집'에는 최정원, 바다, 김태우, 팝핀현준&박애리, 황치열, 알리, 벤, 투빅, 마마무, 조정민, 옥탑방작업실 등이 출연했다./kangsj@osen.co.kr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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