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멤버 故은비와 리세를 추모하기 위해 내달 3일과 7일 추모 음원을 발표한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에 "내달 3일과 7일 추모 음원을 발표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故은비의 기일을 맞아 9월 3일 발표하는 곡은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로,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김범수와 아이비, 양동근, 한희준, 선우, 럼블피쉬 등이 함께 불렀다.
또 故리세의 기일인 9월 7일 발표하는 곡은 소정과 애슐리, 주니가 참여한 신곡 '아파도 웃을래'로, 멤버 소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으로 활동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나쁜여자'로 데뷔한 후 '헤이트 유(Hate you)', '예뻐예뻐', '소 원더풀(So Wonderful)', '키스키스' 등 발매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래가 촉망받는 걸그룹 1순위로 꼽혀온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오전 1시 23분쯤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멤버들이 탄 차량은 도로 위를 달리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졌고 수차례 구른 뒤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현장에서 숨졌고 의식불명이던 권리세마저 나흘 뒤인 7일 세상을 떠났다. /seon@osen.co.kr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