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블룸캠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에일리언5'(가제)가 제작을 잠시 중단한다고 미국 연예매체 커밍순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일리언5' 제작을 담당한 20세기 폭스는 '에일리언5' 제작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닐 블룸캠프가 프로듀서를 맡은 '프로메테우스2' 때문이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인 '프로메테우스2'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 위해 잠시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닐 블룸캠프 감독은 틈틈히 '에일리언5'의 각본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세세한 디테일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측근은 "'에일리언5' 제작이 잠시 중단됐고 개봉일도 연기가 되겠지만 닐 블룸캠프 감독이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긴 하다"라며 "하지만 '프로메테우스2'가 우선이기 때문에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에일리언'은 외계 생물체에 맞서는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호 대원들의 이야기로, 대표적인 SF공포물로 손꼽힌다. 1979년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편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3편을 연출해 여전사 리플리(시고니 위버)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시리즈로는 1997년 개봉한 4편까지 만들어졌다. 스핀오프 격인 '에일리언vs 프레데터'(2004), '프로메테우스'(2012) 등도 있다. /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