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가수 김종국이 굴욕을 당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기사식당 원정대' 특집을 진행, 배우 강성진과 박건형, 김수로, 남보라, 김민교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김수로, 이광수와 팀을 이뤄 기사식당 레이스를 펼쳤다. 팀별로 선택한 메뉴와 랜덤으로 택시를 타서 기사가 추천해주는 메뉴가 일치해야 최종 장소로 갈 수 있는 게임이었다.
두 번째로 식당으로 이동한 김종국은 식당에서 "가수 아니지?"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당황햇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의 히트곡을 줄줄이 말했고, 가수임을 어필했다.
그러자 식당 아주머니는 "김수로 씨는 잘 안다"라고 말했고, 다른 테이블의 손님은 "기린도 잘나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또 "김보성도 왔었는데 연예인 같더라"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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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