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도 짜릿한 먹방..김수로팀 꼴찌-김종국 회식 쐈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30 19: 38

게임과 '먹방'이 만나니 더욱 짜릿했다. 재미있는 두 가지 요소를 접목해 재미를 두 배로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기사식당 원정대' 특집을 진행, 배우 강성진과 박건형, 김수로, 남보라, 김민교가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은 네 팀으로 나뉘어 기사식당 레이스를 진행했다. 팀별로 선택한 메뉴가 랜덤으로 탄 택시 기사의 추천 메뉴와 일치해야 최종 장소로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김수로와 김종국, 이광수는 게임마왕과 능력자로 최강팀을 구성했고, 하하와 개리는 남보라와, 유재석과 지석진은 김민교, 송지효는 박건경, 강성진과 팀을 이뤘다. 먼저 이들은 기사식당 추천 메뉴를 받고 메뉴 선택권을 선점하기 위해 벨크로 럭비 게임을 진행했다.

치열한 사투와 송지효-개리 월요커플의 핑크빛 로맨스가 오간 가운데 김수로 팀이 1등, 박건형 강성진 팀이 2등, 김민교 팀이 3등, 남보라 팀이 4등으로 메뉴를 선택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김수로 팀은 이광수가 설렁탕 메뉴를 선택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됐다. 이어 박건형 팀은 돼지불백, 김미교 팀은 제육볶음, 남보라 팀은 돈가스를 메뉴로 골랐다.
결국 김수로 팀은 돼지 불백부터 오징어 제육볶음, 삼계탕까지 먹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설렁탕이 유명한 곳에 도착해 겨우 택시 기사에게 설렁탕 메뉴를 추천받는 꼼수를 썼다.
또 박건형 팀은 비교적 쉽게 메뉴를 획득했다. 처음 삼겹살을 추천받은 후 두 번째로 돼지불백을 추천받으면서 첫 번째로 최종 장소에 도착했다. 김민교 팀도 첫 번째 돼지불백을 먹은 후, 두 번째로 제육볶음을 추천받아 2등을 했다. 최종 장소 근처에 있던 하하 팀도 세 번째로 돈가스를 추천받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최종 꼴지는 김수로와 김종국, 이광수 팀이었다. 세 사람은 사비로 스태프들의 회식을 대접하게 됐다. 이들 중 룰렛에서 선택된 김종국의 회식비를 지불하게 됐다. 이날 '런닝맨'은 군침 도는 먹방을 게임과 접목시키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seon@osen.co.kr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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